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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전날 민주당 국민소통위원회 산하 허위조작감시단은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지난 9일 디시인사이드 국민의힘 마이너 갤러리에 ‘헌법재판소 자유게시판 탄핵 반대 딸깍으로 끝내기’라는 게시글이 올라왔다”고 주장했다. 감시단은 한 윤 대통령 지지자가 자동 입력 스크립트를 배포. 여론조작을 위한 글을 자동으로 생성했다고 설명했다.
감시단은 “더 이상 불법 여론조작을 통해 권력을 탈취하는 행위가 반복돼서는 안된다”며 “불법적인 여론조작이 (탄핵심판에) 어떤 영향도 미치지 않도록 끝까지 대응하겠다”고 강조했다. 지난 9일부터 전날 오전 11시 30분까지 헌재 홈페이지에 올라온 조작된 게시물이 9만1773건에 달한다는 게 이들의 주장이다.
실제로 해당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지난 9일 ‘내란죄가 빠진 탄핵, 정당한가’, ‘탄핵 남발은 민주주의를 위협한다’는 제목의 글이 무작위로 게시되도록 하는 자동 스크립트가 담긴 게시글이 올라왔었다. 현재 해당 게시물은 삭제된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