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양주시는 12일 보도자료를 내고 최근 이재명 지사가 1~2차 이전보다 좀 더 큰 규모의 공공기관 북부이전 검토를 추진한다는 계획을 밝힌것에 대해 도정철학인 ‘특별한 희생에 대한 특별한 보상’ 실현이 경기북부의 새로운 활력이 될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
이는 1차와 2차에 걸쳐 경기북부 이전이 결정된 8개 공공기관의 규모가 대부분 20~200명이 근무하는 중소규모로 보다 확실한 균형발전 정책효과를 위해서는 이보다 규모가 큰 공공기관의 추가 이전이 필요하다는 10개 지자체장의 요구다.
아울러 지자체장들은 수도권과 군사지역이라는 이유로 각종 규제와 차별을 감내해 온 경기북부지역의 실질적인 발전과 경기북부 354만 도민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특별한 희생에 대한 특별한 보상’이라는 정책적 배려가 필요하다고 뜻을 모은 셈이다.
시에 따르면 경기주택도시공사는 6본부, 25처에 현원 588명이 상주하고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은 1처, 7본부, 31부서에 현원 210명, 정원외 352명 등 총 562명, 경기신용보증재단은 전략·영업 2개 부문, 5개 본부, 8개 실·부에 401명이 각각 근무한다.
이성호 시장은 “양주시의 발전, 더 나아가 경기북부 지역의 미래 성장과 평화의 시대를 대비하기 위해서는 다양하고 더 큰 규모의 공공기관 이전이 절실하다”며 “‘새로운 경기 공정한 세상’을 위해 이재명 경기도지사의 과감한 균형발전 정책과 ‘특별한 희생에 대한 특별한 보상’이라는 정책적 배려가 다시 한번 필요한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새로운 경기의 미래를 이끌어 나가는 데 경기북부 지역이 견인차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실질적인 발전의 계기를 마련해 달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