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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NH투자증권은 임원후보추천위원회(이하 임추위)를 열고 후보군으로는 내부 인사인 김원규 사장, 정영채 IB부문 대표 부사장, 김광훈 전 경영지원총괄 부사장과 외부 인사 양호철 전 모간스탠리 한국대표 등이 거론된 것으로 전해졌다.
임추위측은 사업부문과 관리부문으로 분리해 각자대표 체제를 도입하는 방안을 검토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업부문에는 정 대표, 관리부문은 김 전 부사장이 유력한 후보로 부상하고 있다. 정 대표는 회사의 투자은행(IB) 사업 성장에 크게 기여한 공로를 높이 인정받고 있다. 김 전 부사장은 NH농협금융지주 기획조정부장, NH농협은행 리스크담당 부행장 등을 역임한 금융지주측 인사라는 점에서 힘이 실리고 있다.
김 사장은 NH투자증권 전신인 우리투자증권 시절부터 사장직을 맡고 있다. 이번에도 사장에 선임될 경우 세 번째 연임이다.
한편 NH투자증권은 오는 6일 오전 이사회를 열어 최종 후보를 결정할 예정이다. 이사회에서 결정된 후보는 22일 열리는 정기주주총회에서 선임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