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이순용 기자] 건국대 의학전문대학원 당뇨센터(소장 최수봉 교수)는 오는 27일 개원의와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제 86차 ‘당뇨병, 인슐린펌프 워크숍’을 개최한다.
이날 워크숍은 건양의대 내과 박근용 교수의 ‘당뇨병 환자의 혈압조절’, 고신대 의대 내과 최영식 교수의 ‘인슐린펌프와 당뇨병 관해’, 건국의대 내과 최수봉 교수의 ‘당뇨병의 인슐린펌프 치료와 베타세포 회복’, 건국의대 생화학교실 노연희 교수의 ‘당뇨병 때 관찰되는 대사장애의 생화학적 이해’, 건국의대 내과 홍은실 교수의 ‘인슐린펌프 치료와 기존치료 강화의 효과 연구 비교’, 강남의원 장동욱 원장의 ‘의사가 직접 체험한 인슐린펌프 치료’, 충주호당내과에서 ‘인슐린펌프 실습’ 등의 순으로 이어질 예정이다.
적극적인 인슐린 치료방법이 많은 관심을 받고 있는 최근 흐름에 맞춰 준비된 이번 워크숍에서는 당뇨병을 앓고 있는 환자는 물론 인슐린펌프에 대해 관심있는 의사들에게는 다양한 연구사례와 실습을 통해 인슐린펌프의 치료방법과 궁금증을 해결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짜여져 있다.
특히 이번 워크숍에서 눈길을 끄는 부분은 얼마전 부산 벡스코에서 막을 내린 대한당뇨병학회 제30차 춘계학술대회에서 당뇨병관리의 새로운 치료와 진단적 기법으로 집중적으로 연구 보고가 되었던 HAPS(Hybrid Artficial Pancreas System) 방법으로 1형당뇨를 앓고 있는 아이를 키우는 부모가 스스로 연속혈당측정기(CGM)와 오픈소스(open source)를 활용해 성공적인 혈당관리를 이루어낸 감동의 스토리를 워크샵에 참여한 많은 의사들에게 소개할 예정이다.
최수봉 교수는 “인슐린펌프 치료의 장점을 활용해 다양한 IT 기술들이 접목돼 정상 혈당치를 24시간 유지할 수 있다면 정상적인 일상생활과 합병증 예방 및 치료효과를 볼 수 있다”며 “이로인해 정상인과 같이 충분한 식사를 할 수 있고 영양 공급이 잘 되어 활력이 생김은 물론, 완치도 가능한 미래 당뇨치료의 방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이번 강좌에는 국제적인 의과학 학술지인 란셋에 소개된 인슐린펌프를 통한 완치 및 회복사례를 소개하며 질의 응답시간도 갖는다.당뇨병 환자는 물론 당뇨에 관심이 있는 사람은 누구나 참석이 가능하며 강좌의 원활한 진행을 위해 선착순 예약을 받는다. 자세한 사항은 인슐린펌프 워크숍 사무국으로 문의하면 된다.
한편 참석한 의사를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임상용 인슐린펌프 활용기회를 무료로 제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