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

폴라리스AI, 상한가…中 유비테크 휴머노이드 로봇 한국 시장 총괄[특징주]

이 기사 AI가 핵심만 딱!
애니메이션 이미지
박정수 기자I 2026.04.29 09:16:18
[이데일리 박정수 기자] 폴라리스AI(039980)가 급등세를 보인다. 글로벌 휴머노이드 로봇 기업 유비테크로보틱스(UBTECH Robotics, 이하 유비테크)와 공식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휴머노이드 로봇 시장에 본격 진출한다는 소식에 매수세가 몰리는 것으로 풀이된다.

29일 엠피닥터에 따르면 오전 9시 14분 현재 폴라리스AI는 전 거래일보다 29.96%(2220원) 오른 963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폴라리스그룹은 글로벌 휴머노이드 로봇 선도기업 유비테크와 공식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산업 및 가정용 인공지능(AI) 로봇 사업을 공동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폴라리스AI는 유비테크의 상용 로봇 플랫폼을 국내 시장에 공급하는 핵심 사업 총괄 및 유통 채널을 맡는다.

2012년 설립된 유비테크는 시가총액 약 9조 7000억 원에 달하는 글로벌 로봇 기업이다. 로봇 관절 구동을 위한 서보 모터부터 시각 역할을 담당하는 컴퓨터 비전, 자율주행 기술 등 로봇 하드웨어 구동에 필요한 핵심 영역을 자체 개발하고 있다. 2023년 홍콩 증시에 상장하며 중국 최초의 휴머노이드 로봇 상장사로 자리매김했으며, 최근 세계 최대 항공기 제조사 에어버스와 로봇 공급 계약을 체결해 글로벌 시장에서 기술력을 검증받은 탑티어(Top-tier) 기업이다.

기기 도입에 그치지 않고 자사가 고도화 중인 ‘엣지 AI’ 솔루션을 로봇 하드웨어에 직접 탑재해, 실질적인 지능형 로봇 솔루션을 완성한다는 점이 이번 사업의 핵심이다.

기존의 AI 기기들은 원격 서버와 데이터를 송수신하는 클라우드 방식을 주로 사용해 왔다. 그러나 공장이나 산업 현장에서 이 방식을 쓰면 통신이 잠깐만 끊겨도 로봇이 멈추고, 기밀 공정 데이터가 외부로 빠져나가는 보안 위협이 발생한다. 반면 ‘엣지 AI’는 이 모든 연산 과정을 기기 스스로 즉각 처리하는 방식이다. 통신 지연이 없고 데이터도 외부로 유출되지 않아 산업 현장의 로봇 상용화를 위한 필수 요건으로 꼽힌다.

폴라리스AI는 이를 구현하기 위해 온디바이스(On-device) AI 기반 통합 환경 구축 및 신경망처리장치(NPU) 관련 핵심 기술 노하우를 집중적으로 축적해 왔다. 향후 자체 AI 프레임워크를 지속적으로 고도화해 유비테크의 하드웨어에 최적화하여 이식함으로써, 통신 음영 지역이나 극한의 산업 환경에서도 독립적이고 안정적으로 구동하는 지능형 로봇 솔루션을 선보일 계획이다.

폴라리스오피스가 1억 3800만 명의 글로벌 사용자 기반에서 축적한 대용량 데이터 처리 역량을 통해 AI 소프트웨어(두뇌)를 담당하고, 폴라리스AI가 세계 최고 수준의 로봇 하드웨어 유통망 및 엣지 AI 탑재 기술로 로봇의 몸통을 책임지는 투트랙(Two-track) 시너지 구조다. 현장 데이터를 즉각 처리하는 지능과 이를 구현할 하드웨어를 그룹 내에서 모두 내재화하여 하나의 완성된 피지컬 AI 플랫폼을 구축한다는 전략이다.

폴라리스AI 관계자는 “글로벌 휴머노이드 로봇 산업은 머지않아 모빌리티 시장의 규모를 압도하는 거대한 메가트렌드로 자리 잡을 것”이라며 “자사의 엣지 AI 솔루션을 세계 최고 수준의 로봇 하드웨어에 이식해 피지컬 AI 솔루션의 실질적 완성도를 극대화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그룹 내 축적된 AI 소프트웨어 역량과 당사가 주도하는 엣지 컴퓨팅 및 하드웨어 최적화 인프라를 빈틈없이 결합해, 다가올 일상과 산업 현장의 근본적인 혁신을 주도하는 폴라리스 2.0 시대의 핵심 플레이어로 도약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최근 테슬라를 비롯한 글로벌 빅테크 기업들은 다가올 피지컬 AI 시대가 기존 자동차 산업 대비 데이터 수요는 10배, 활용처는 1,000배를 뛰어넘는 막대한 경제적 파급력을 지닐 것으로 전망하고 생태계 확장에 사활을 걸고 있다.

폴라리스그룹 역시 이러한 시대적 흐름에 발맞춰 산업 현장의 자동화는 물론, 향후 가정용으로 이어지는 전방위적 지능형 로봇 밸류체인 선점에 전사적 역량을 집중할 방침이다. 소프트웨어로 두뇌를 만들고 하드웨어로 몸통을 갖추는 폴라리스그룹의 피지컬 AI 전략은 이번 유비테크 파트너십을 기점으로 본격적인 실행 단계로 돌입한다.



이 기사 AI가 핵심만 딱!
애니메이션 이미지지

주요 뉴스

ⓒ종합 경제정보 미디어 이데일리 - 상업적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