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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모뉴스]서울, 2일까지 폭염 최대 고비…1994년 넘어서나

한정선 기자I 2018.07.31 15:04:53
[이데일리 한정선 기자] 서울, 2일까지 폭염 최대 고비…1994년 넘어서나

기상청에 따르면 오늘(31일), 1일과 2일 서울의 최고기온은 1994년을 넘어설 것으로 보입니다.

31일 기상청은 1일과 2일 낮 최고기온을 모두 39도에 육박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기록에 따르면 서울의 최고 기온은 1994년 7월 24일 38.4도인데 1일과 2일의 낮 최고기온이 39도에 이르면 1994년 폭염 기록을 갈아치우는 것입니다.

태풍 종다리가 폭염을 해소할 것이라고 기대했는데 오히려 폭염과 열대야가 더 심해졌습니다. 왜 폭염은 더 기승을 부리게 됐을까요?

태풍 종다리마저 물리쳐 낸 북태평양 고기압 중심은 현재 동해상에 위치해 있습니다. 시계방향으로 바람이 이동하다 보니 현재 동풍이 불고 있습니다.

동풍이 불면서 동쪽은 서쪽보다는 다소 기온이 내려가도 문제는 서쪽입니다. 동쪽에서 산을 타고 바람이 넘으면서 서쪽에는 고온건조한 바람이 불기 때문입니다.

현재도 고온의 습한 북태평양 고기압으로 인해 한껏 기온이 오른 상태에서 강한 태양에너지, 동풍까지 더해져 서울에 역대 최고기온이 찾아올 수 있다고 하네요.

역대 최고의 폭염이 다가온 만큼 건강관리와 피해방지에 만전을 기해야 할 때입니다.

[본 카드뉴스는 tyle.io를 통해 제작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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