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 의원은 10일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저는 지난 1년 반 동안 의정 활동을 마무리하고 국회의원직을 떠나 본업에 돌아가기를 희망한다”며 사퇴를 선언했다.
|
이어 “윤 정부의 계엄 이후 지난 1년간 이어지고 있는 불행한 일들은 대한민국 미래를 위해 극복해야 할 일”이라며 “희생 없이는 변화가 없다. 자신부터 모든 기득권을 내려놓고 본업에 복귀하여 국민 통합과 국가 발전에 기여하고자 한다”고 했다.
아울러 인 의원은 “지난 130년 동안 대한민국에 기여하고 헌신한 선조 정신 이어가려 한다”며 “특히 인도주의적 실천은 앞으로도 제가 지켜야 할 소중한 가치라고 생각한다”고도 부연했다.
인 의원은 장동혁 지도부의 만류에도 사퇴의사를 굽히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신동욱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오늘 아침에도 당 대표 등이 만류했으나 (인 의원의 사퇴)생각이 워낙 강했다”고 전했다.
인 의원의 사퇴로 인해 비례대표 의원직은 변호사 출신인 이소희 전 세종시의원이 승계할 예정이다.
|
인 의원은 2023년 김기현 당대표 시절 국민의힘 혁신위원장을 맡은 것을 계기로 본격적으로 정치에 입문했다. 혁신위원장으로 윤석열 정부 당시 집권 여당의 내부혁신을 도모했으나 42일 만에 물러났다.
이후 22대 총선에서 국민의힘 비례 위성정당(국민의미래) 소속으로 당선권인 8번을 부여 받아 국회에 입성했다.
인 의원은 당내 대표적인 친윤으로 분류된다. 그는 비상계엄 직후인 지난해 12월5일 최고위원회의에서는 “회사판매원처럼 (윤석열 전)대통령께서 일을 했다. 업적도 있다”고 했고, 지난 10월 한 방송 인터뷰에서도 “감옥이 아닌 집에 있어야 한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