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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생학습도시는 주민 누구나 원하는 학습이 가능한 도시를 말한다. 교육부는 2001년부터 매년 공모를 통해 지자체별 평생학습 기반을 평가해 평생학습도시로 지정하고 있다.
올해 선정된 지자체는 경남 사천시, 경북 고령군, 대전 중구 등 3곳이다. 교육부는 지자체별로 최대 6000만원의 교육사업 운영비를 지원한다. 사업 선정 지자체는 이를 통해 각 지역에 맞는 평생교육 사업을 추진할 수 있다.
경북 고령군은 △세대공감 학습문화 조성 △문화유산에 스며드는 지역문화 융합교육 △변화에 스며드는 디지털 기반 학습체계 강화를 통한 평생학습도시 조성을 제시해 선정됐다.
경남 사천시는 경남 유일의 고교 학점은행제와 평생직업대학 운영 계획을 통해 지속가능한 평생학습체제를 구축하기로 했다. 대전 중구는 △평생학습 플랫폼 구축 △평생학습 활동가 양성 △학습형 일자리 교육 등을 통해 모든 세대가 공감하는 평생학습도시 조성 계획을 제시했다.
교육부는 아울러 기존에 평생학습도시로 선정된 지역 중 15곳을 선정해 지역 특색에 맞는 평생교육 강화 프로그램을 운영하도록 최대 5000만원을 지원한다. 선정된 지자체는 서울 광진구·동대문구·서대문구, 부산 남구·연제구, 광주 북구·광산구, 대전 유성구, 경기 광명시, 충북 보은군, 전남 나주시 등이다.
최은희 교육부 인재정책실장은 “평생학습의 활성화를 위해서는 지자체·대학·기업이 함께 지역별 특성에 맞는 평생학습 체계를 구축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신규 평생학습도시가 안정적으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