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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돌 맞은 '풍력의 날'…산업차관 "풍력시장 활성화 위해 지원"

하상렬 기자I 2025.02.27 11:00:00

제2회 풍력의 날 기념행사 개최
국내 풍력발전기 최초 설치 50주년

[세종=이데일리 하상렬 기자] 국내 최초로 풍력발전기가 설치된 날을 기념하는 ‘풍력의 날’이 두 돌을 맞았다.

해상풍력발전단지 모습. (사진=게티이미지)


산업통상자원부는 27일 한국풍력산업협회와 서울 워커힐 호텔에서 ‘제2회 풍력의 날’ 기념행사를 개최하고 풍력산업 분야 유공자에 대한 포상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한국 풍력의 날은 1975년 2월 27일 국내 최초 풍력발전기가 설치된 것을 기념해 작년부터 개최됐다. 올해는 첫 풍력발전기가 설치된 지 50주년이 돼 국내 풍력산업 과거 50년을 되돌아보고 향후 50년을 예측해보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최남호 산업부 2차관은 축사를 통해 “풍력은 탄소 중립 이행과 에너지 안보를 확보하기 위한 주요 에너지원”이라며 “2022년 ‘풍력발전 경쟁입찰제도’ 최초 도입과 작년 ‘해상풍력 경쟁입찰 로드맵 발표’ 등 국내 풍력산업이 본격적으로 성장해 우리나라 독자적인 풍력의 날을 개최하게 된 것을 축하한다”고 전했다.

또한 최 차관은 국내 풍력시장 활성화를 목표로 정부 차원의 정책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민간 협조를 당부했다.

김형근 협회장은 “풍력발전이 우리 에너지 산업의 핵심축으로 자리 잡아가고 있는 지금, 우리는 더욱 체계적이고 지속 가능한 성장 전략을 마련해야 한다”며 “이를 위해 정부·기업·연구기관·지역사회가 한마음으로 협력해 기술 혁신을 가속하고 안정적인 시장 환경을 조성해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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