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의 아름다움…연극 '인생 오후 그리고 꿈' 내달 3일 개막

장병호 기자I 2024.11.28 14:48:45

극단 전망 신작, 김수미 극작·심영민 연출
예술위 ''2024 원로예술인 공연지원'' 선정작

[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극단 전망의 신작 연극 ‘인생 오후 그리고 꿈’이 오는 12월 3일부터 8일까지 서울 종로구 대학로 드림씨어터 소극장에서 공연한다.

연극 ‘인생 오후 그리고 꿈’ 포스터. (사진=극단 전망)
‘인생 오후 그리고 꿈’은 중년에 처음으로 연극을 하는 사람들이 모여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김수미 작가의 희곡을 연출가 심영민이 무대에 올린다. 한국문화예술위원회의 2024년 원로예술인 공연지원 사업 선정작이다.

작품은 인생은 한여름밤의 꿈이라고 생각하는 노년의 황옥진이 자신의 젊은 날 옛사람을 찾기 위해 연극을 기획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연극은 삶의 고통을 기록해야 한다고 생각하는 젊은 연출가 강지아와 만나며 시작하는 이야기다. 인생은 아름다운 것임을 돌아보게 하는 찬란한 추억의 힘을 관객에 전한다.

배우 김종칠, 전국향, 신현종, 최승일 등 중견 배우들을 비롯해 민경현, 박현미, 김경숙, 김윤태, 전영, 류진현, 정은선 등이 출연한다. 극단 관계자는 “탄탄한 희곡과 배우들의 연기를 바탕으로 잔잔한 이야기에 배우들의 진솔한 연기를 통해 노년의 나이에도 식지 않은 그들의 삶과 열정에 대해 풀어낼 것”이라고 전했다.

인터파크, 대학로티켓 등에서 예매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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