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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이터에 따르면 론치메트릭스가 지난 6월 파리에서 진행한 ‘2025년 봄·여름 남성복 파리 패션위크’를 토대로 작성한 보고서에 따르면 한국은 화제를 불러오는 지역 3위로 선정됐다. 케이팝 스타는 패션위크쇼 참석자 중 주목받는 셀러브리티(유명인사) 중 하나로, 팬들의 큰 환호를 이끌어내는 존재라고 평가했다.
앞서 디올, 베르사체 등 글로벌 브랜드는 지난해 약 30명의 케이팝 스타를 홍보대사로 발탁했다. 특히 최근 두 달 동안에는 블랙핑크의 리사, BTS 진, 에스파의 카리나 등이 각각 루이비통, 구찌, 프라다의 브랜드 앰배서더에 이름을 올렸다.
케이팝 아이돌은 지난 6일부터 11일까지 미국에서 열리는 뉴욕패션 위크 기간에도 많은 이들의 기대를 한몸에 받고 있다. 미국 디자이너 타미 힐피거는 아이돌 그룹 스트레이 키즈를 브랜드 앰버서더로 선정하고, 전용 레이블 ‘타미 힐피거 위드 더 스트레이 키즈’를 선보였다.
힐피거는 뉴욕 패션위크 런웨이 쇼를 앞두고 로이터통신과의 인터뷰에서 “아마도 우리가 했던 흥미로운 프로젝트 중 하나로 역사에 기록될 것”이라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스트레이 키즈는 지난 5월 케이팝 그룹으로서는 최초로 글로벌 유명 인사들이 총출동하는 패션 자선행사 ‘멧 갈라(Met Gala)’에 참석한 바 있다.
로에베의 브랜드 홍보대사로 활동하는 아이돌그룹 엔믹스의 릴리는 “케이팝 팬들을 보면 멤버들도 물론 좋아하지만, 케이팝의 화려함과 매력을 좋아하기도한다”라며 “그룹마다 자신들만의 특별한 스타일이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