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베이글은 겉은 탱탱하고 속은 촉촉하고 쫄깃한 것이 특징이다. 다른 빵과 달리 버터·우유·계란이 들어가지 않고 밀가루와 소금, 효모로만 만든다. 덕분에 콜레스테롤, 트랜스지방, 포화지방이 없는 건강식으로 분류된다. 팬데믹 기간 MZ세대를 중심으로 건강하고 다이어트에 도움이되는 식음료에 대한 관심이 커지면서 베이글 시장은 주목받고 있다.
실제 유로모니터에 따르면 식빵, 베이글 등 제품형 플레인빵 시장규모는 작년 1227억원으로 2018년 758억원보다 약 62% 성장했다.
이에 파리바게뜨는 작년 9월 베이글을 출시후 판교 ‘랩오브파리바게뜨’ 등 전국 직영점 23곳에서 시범 판매를 했다. 이 베이글은 판교 직장인들 사이에 맛집으로 입소문이 났고, 준비한 수량을 조기 품절시킬 만큼 인기를 끌었다.
파리바게뜨 관계자는 “올해 1월에는 전국 파리바게뜨 가맹점에서도 ‘두번쫄깃 베이글’을 출시해 호응을 얻고 있다. 아직은 출시 초창기라 판매 신장율을 언급하기는 어렵지만, 매일 아침에 생산한 베이글이 꽤 이른 시간대에도 모두 품절되는 등 전망이 밝다”고 설명했다.
파리바게뜨는 2월 9~10일부터 베이글을 전국 3400개 가맹점으로 순차 확대 판매한다는 방침이다. 파리바게뜨에서 판매하는 베이글은 6종이며, 샌드베이글 5종과 크림치즈 6종 등으로 구성품이 다양하다. 특히 이번 신제품은 2030 여성들의 입맛을 고려해 △토마토 △고추장아찌 △어니언 부추 △솔티드카라멜 △스위트콘 등 베이글과 함께 먹을 수 있는 크림치즈 종류를 다양하게 개발했다.
|
|
유통업계 관계자는 “상생활동과 더불어 빵집 본연의 맛으로도 인정받으면 브랜드 이미지 개선 뿐만 아니라 고객 신뢰도 회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