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9일 한국거래소가 발표한 ‘코스닥시장 12월 결산법인 2026년 상반기 결산실적’에 따르면 12월 결산법인 1375사 가운데 전년 동기 실적 비교가 가능한 1264사의 연결 기준 상반기 매출액은 183조575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7.17% 증가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9조4279억원으로 61.54% 늘었다. 매출 증가율을 크게 웃도는 이익 성장에 수익성도 개선됐다. 매출액영업이익률은 지난해 상반기 4.04%에서 올해 5.14%로 1.09%포인트 상승했다. 코스닥 상장사들이 1만원어치를 팔았다고 가정하면 영업활동으로 514원을 남긴 셈이다. 지난해보다 110원가량 늘었다.
순이익 증가 폭은 더 컸다. 상반기 순이익은 9조7069억원으로 전년 동기 2조5086억원 대비 286.95% 급증했다. 매출액순이익률 역시 같은 기간 1.74%에서 5.29%로 3.55%포인트 뛰었다. 매출 1만원당 최종적으로 남긴 돈이 지난해 174원에서 올해 529원으로 증가한 셈이다.
분기 기준으로도 개선 흐름이 이어졌다. 2분기 매출액은 99조116억원으로 1분기 대비 17.09%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5조2951억원으로 28.13% 늘었다. 순이익도 5조2991억원으로 20.22% 증가했다. 매출액영업이익률은 4.89%에서 5.35%로 0.46%포인트 높아졌다.
기업들의 흑자 비중도 뚜렷하게 높아졌다. 연결 기준 분석 대상 1264사 가운데 상반기 순이익 흑자 기업은 800사로 전체의 63.29%를 차지했다. 지난해 상반기 679사(53.72%)보다 121사 늘어 흑자기업 비중이 9.57%포인트 높아졌다.
이 가운데 572사(45.25%)가 흑자를 지속했고 228사(18.04%)는 지난해 적자에서 올해 흑자로 전환했다. 반면 적자기업은 지난해 상반기 585사(46.28%)에서 올해 464사(36.71%)로 줄었다. 357사(28.24%)가 적자를 지속했고 107사(8.47%)가 적자로 전환했다.
다만 실적 개선과 달리 재무건전성 지표는 나빠졌다. 연결 기준 코스닥 상장사의 상반기 말 부채비율은 126.04%로 지난해 말 113.58%보다 12.46%포인트 상승했다. 자산총계가 479조3116억원에서 539조1213억원으로 12.48% 늘어나는 동안 부채총계는 254조8968억원에서 300조6154억원으로 17.94% 증가했다. 자본총계 증가율은 6.28%에 그쳤다.
|
업종별로는 전기전자와 유통의 실적 개선이 두드러졌다. 연결 기준으로 전기전자 업종의 상반기 영업이익 증가율은 전년 동기 대비 253.77%에 달했고 유통 업종도 110.22% 증가했다. 거래소 집계 결과 전체 23개 업종 가운데 17개 업종의 영업이익이 늘었다. 반면 운송장비·부품 등 6개 업종은 영업이익이 감소하거나 적자를 지속했다.
전기전자 업종은 상반기 매출액 33조2902억원, 영업이익 1조6758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25.03% 늘었고 영업이익은 253.77% 급증했다. 순이익은 1조6833억원으로 흑자전환했다.
유통 업종의 성장세도 가팔랐다. 매출액은 42조575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04.81%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2조4198억원으로 110.22% 늘었다. 순이익도 2조1151억원으로 142.35% 증가했다.
코스닥 시장 내 대형 기업들의 실적도 크게 확대됐다. 코스닥150지수 편입기업 129사의 연결 기준 상반기 매출액은 62조9483억원으로 지난해보다 63.08%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4조4683억원으로 58.42%, 순이익은 4조3028억원으로 150.18% 늘었다.
다만 코스닥150 기업의 매출액영업이익률은 7.31%에서 7.10%로 0.21%포인트 낮아졌다. 편입기업의 영업이익률은 미편입기업(4.11%)보다 여전히 2.99%포인트 높았지만, 미편입기업의 경우 지난해 2.85%에서 올해 4.11%로 1.26%포인트 개선되며 수익성 개선 폭은 더 컸다.



![[속보] 트럼프, 김정은 회동 추진…11월 APEC 가능성](https://image.edaily.co.kr/images/vision/files/NP/S/2026/08/PS26081900288t.jp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