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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CL, 우즈벡서 에너지효율 인증제도 세미나 개최

김형욱 기자I 2023.11.30 16:22:47

정부 개도국 표준체계 보급 지원사업 일환,
국내 관련제도 운영 현황 현지에 전수 모색

[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한국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KCL)이 30일 우즈베키스탄(이하 우즈벡) 타슈켄트 인터콘티넨탈 호텔에서 우즈벡 기술규제청과 함께 ‘에너지효율 인증제도 활성화를 위한 한-우즈벡 기술교류 국제 공동 세미나’를 열었다고 밝혔다.

이상권 한국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KCL) 부원장과 슈크로브 자수르 우즈베키스탄 과학시험품질관리원 원장이 지난 29일 우즈벡 현지에서 중장기 시험·인증 협력 양해각서(MOU) 체결 후 기념촬영하고 있다. (사진=KCL)
정부의 공적개발원조(ODA) 차원에서 우리나라의 에너지 효율 인증제도를 우즈벡 현지에 전수하기 위한 자리다. 시험·인증기관인 KCL은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국표원)의 개도국 표준체계 보급 지원사업 첫 번째 프로젝트인 우즈벡 에어컨 에너지효율 인증 국제공인시험소 설립 지원 사업을 맡아 수행하고 있다.

이날 행사에는 아비도브 바드리딘 우즈벡 투자산업통상부 차관, 딜셔스 사타로브 우즈벡 기술규제청장, 국장현 주우즈벡 대한민국 총영사 등 양국 정부 관계자 80여명이 참석했다.

KCL은 하루 앞선 29일 우즈벡 과학시험품질관리원과 시험·인증 분야 중장기 기술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시험·인증 분야 협력을 확대하기로 했다.

조영태 KCL 원장은 “우즈벡에 KCL이 축적해 온 우수 기술과 경험을 전수할 것”이라며 “아울러 이같은 활동이 (우즈벡 현지의) 무역기술장벽(TBT)을 해소하는 토대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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