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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기남 위원장 "도서관을 생활서비스 공간으로…공공도서관 늘릴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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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윤정 기자I 2019.01.23 15:31:41

'제3차 도서관발전종합계획' 발표
4대 전략방향·13개 핵심과제 수행
공공도서관 2023년까지 1468개로
"정부부처·지방정부와 협력해 실천할 것"

신기남 도서관정보정책위원장이 23일 오전 서울 중구 달개비에서 열린 제3차 도서관발전종합계획 기자간담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도서관이 우리의 삶을 바꾸고 공동체와 사회를 변화시키는 데 앞장설 수 있도록 양적·질적 향상을 도모하겠다.”

책을 읽고 빌리는 도서관이 생활밀착형 서비스 공간으로 재탄생한다. 신기남 대통령 소속 도서관정보정책위원회 위원장은 23일 서울 중구 달개비에서 열린 ‘제3차 도서관발전종합계획’ 간담회에서 “2차 도서관발전종합계획이 도서관 서비스 질의 향상에 중점을 뒀다면, 이번 3차는 도서관의 가치 정립과 서비스 확장에 방점을 찍었다”며 “모든 도서관이 국가의 핵심기관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3차 계획을 내실 있게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위원회는 ‘사람에 대한 포용성’ ‘공간의 혁신성’ ‘정보의 민주성’을 핵심가치로 정하고 4대 전략방향과 13개 핵심과제, 36개 추진과제를 수행할 예정이다. 인문·문화·예술·체험프로그램과 토론형 독서 프로그램을 늘리고, 도서관 활용이 어려운 사람들을 위한 디지털 정보 서비스를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공공도서관의 수도 늘어날 전망이다. 2017년 말 현재 1042개인 공공도서관 수를 2023년까지 1468개로 늘리고, 작은도서관 수도 같은 기간 6058개에서 6820개로 확대하는 것을 목표로 잡았다. 국민 1인당 장서 수도 2.03권에서 2.5권으로 늘릴 계획이다. 신 위원장은 “도서관발전계획을 진행하면서 공공도서관 수가 이전에 비해 늘어났지만 여전히 부족하다”며 “각 정부부처와 지방정부를 독려하고 협력해 정책을 실천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공공도서관에 인공지능(AI) 기술을 적용해 취업·육아·의료 등 맞춤형 정보제공 서비스도 확대한다. 군인, 환자, 장애인을 위한 도서관 인프라를 개선하고 노인, 임산부, 영유아 동반자가 이용하는 데 불편함이 없도록 유니버설 디자인(누구나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는 디자인)을 적용키로 했다. 또한 누구나 자유롭게 이용하는 휴식공간과 카페 등 개방 공간도 늘릴 예정이다.

이상복 한국도서관협회장은 “지금까지 도서관은 중산층 중심이었으나 앞으로 서민층의 이용을 확대할 것”이라며 “계층간 정보불평등을 해소하고 만인이 공평하게 이용할 수 있게 접근의 편의성을 개선하는 것이 이번 3차 계획의 주된 목표”라고 설명했다.

신기남 도서관정보정책위원장이 23일 오전 서울 중구 달개비에서 열린 제3차 도서관발전종합계획 기자간담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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