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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 사장은 “전기차 캐즘(일시적 수요 정체) 때문에 공급 측면에서 여러 시나리오를 가지고 준비를 하고 있다”면서 “수요를 창출하는 의미에서도 캐스퍼 일렉트릭 같은 차량이 상당히 중요하고 많은 기대를 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수소 모빌리티와 관련해서는 “내년 넥쏘 후속 모델도 나오지만 상용차를 중심으로 수소버스와 트럭도 많이 늘리고 있다”며 “현대차그룹 전체가 가지고 있는 수소 생산부터 유통·활용까지 전체 솔루션을 묶어서 세계 무대에 적극적으로 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장 사장은 이어 “조지아에서 짓고 있는 신공장에서 친환경 수소 물류 부분도 개시하려 하고 있다”며 “그런 부분도 계획대로 진행하고 있다“고 했다.
한편 장 사장은 현대차 인도법인 기업공개(IPO)와 관련해서는 “10월까지 상장을 준비하고 있다”며 “(기업 가치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밝혔다. 또 “인도 시장을 상당히 중요하게 보고 있고 많은 노력이 필요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앞서 현대차는 지난 17일 인도증권거래위원회(SEBI)에 인도 법인 IPO 관련 예비 서류(DRHP)를 제출했다. 장 사장은 IPO가 현대차 기업 가치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묻는 질문에 “긍정적으로 보고 있고, 시장 기대치도 그런 것 같다”며 “잘 만들어낼 것”이라고 했다.
이어 “저희가 인도에 진출한지 28년이 됐고, 앞으로도 많은 투자를 할 예정”이라며 “인도 시장에서의 성장 등을 봤을 때도 중요해 현지 친화적인 부분으로 가려고 한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