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감원, 지난달 30일 현장조사 착수 대출 심사 진행 상황 조회 서비스서 유출 가능성 유출 항목·규모·신용정보 포함 여부 조사 중
[이데일리 임유경 기자] 신한은행에서 고객 정보 유출 사고가 발생해 금융감독원이 현장조사에 착수했다. 대출 모집인이 고객의 대출 심사 진행 상황을 조회하는 서비스가 해커 공격에 뚫린 것으로 알려졌다. 당국은 정확한 사고 경위와 유출 규모, 신용정보 포함 여부 등을 조사 중이다.
1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감원은 전날 신한은행의 정보 유출 사고 신고를 받고 현장조사에 착수했다.
신한은행(사진=이데일리DB)
정보 유출은 대출 모집인이 고객의 대출 심사 진행 상황을 확인하는 조회 서비스에서 발생했한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서비스는 비로그인 상태로 접근 가능하다는 보안상 허점이 있던 것으로 전해졌다.
공격자가 해당 서비스의 보안상 취약점을 노렸을 가능성이 거론되지만, 정확한 침입 경로와 공격 방식은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다만, 로그인 인증 기반의 뱅킹 서비스가 해킹된 것은 아닌 것으로 전해졌다.
금융당국 관계자는 “유출된 정보의 구체적인 항목과 규모는 조사를 통해 확인해야 한다”며 “개인정보뿐 아니라 신용정보가 포함됐을 가능성도 염두에 두고 조사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