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

삼성重, 델핀 FLNG 프로젝트 서명식…북미 시장 공략 신호탄

이 기사 AI가 핵심만 딱!
애니메이션 이미지
김기덕 기자I 2026.06.10 10:09:35

美 사상 최초 FLNG 최종투자결정
델핀 FLNG 2·3호기 후속 발주 기대

[이데일리 김기덕 기자] 삼성중공업이 미국 역사상 최초의 해상 FLNG(부유식 액화천연가스 생산설비) 프로젝트를 수행하게 됐다. 앞으로 미국에서 추가 발주가 예정된 FLNG 사업에서 유리한 고지를 선점할 것으로 기대된다.

삼성중공업은 지난 9일(현지시간) 미 워싱턴 D.C.에서 4조3000억원(29억달러) 규모의 ‘델핀 FLNG 프로젝트’의 본 계약 서명식을 진행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미국 역사상 최초로 해상 FLNG 프로젝트의 최종투자결정(FID)이 성공적으로 완료된 것을 기념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델핀 FLNG 프로젝트를 시작으로 미국 내 해상 FLNG 사업이 본격적으로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글로벌 시장에서 독보적인 FLNG 경쟁력을 갖춘 삼성중공업의 중장기 매출 확대에 긍정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예상된다.

삼성중공업은 델핀(Delfin)사가 순차적으로 추진 중인 2, 3호기 계약 협상을 하고 있다. 추가 수주 가능성이 높아 향후 북미 시장에서 LNG 밸류체인 구축에 주도적 역할은 물론 위상을 더욱 공고히 할 것으로 사측은 기대하고 있다.

최성안 삼성중공업 부회장은 “델핀 FLNG 서명식에서 글로벌 탑티어 파트너들이 한데 모여 삼성중공업의 FLNG 기술력과 프로젝트 수행 능력에 대한 전폭적 신뢰를 보여줬다”며 “세계 최고 수준의 품질과 철저한 납기 준수로 역량을 증명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최성안 삼성중공업 부회장을 비롯해 더들리 포스톤 델핀 미드스트림 CEO, 제이슨 칼리스만 탈리스만 그룹 CEO, 제임스 버너 블랙록 글로벌 인프라 Partner, 타케시 하시모토 MOL 회장, 카를로스 휠록 Vitol LNG America 대표 등 세계 최대 자산운용사와 글로벌 해운, 에너지사 대표들이 대거 참석했다. 또 카일 하우스트바이트 미국 에너지부(DOE) 차관보, 스티브 카멀 미국 해사청(MARAD) 청장, 강경화 주미대사 등 양국 정부관계자도 참석했다.

9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 D.C에서 열린 '델핀 FLNG 1호기 계약 서명식'에서 (왼쪽부터) 더들리 포스톤 델핀 미드스트림 CEO, 제이슨 칼리스만 탈리스만 그룹 CEO, 강경화 주미대사, 스티브 카멀 미국 해사청 청장, 최성안 삼성중공업 부회장, 카일 하우스트바이트 미국 에너지부 차관보, 윤재균 삼성중공업 영업본부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삼성중공업 제공)


이 기사 AI가 핵심만 딱!
애니메이션 이미지

주요 뉴스

ⓒ종합 경제정보 미디어 이데일리 - 상업적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