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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공장 매각 '윈윈' 거래…내년 1Q 내 정산 목표"-LGD 컨콜

조민정 기자I 2024.10.23 14:44:44
[이데일리 조민정 기자] “(중국 광저우 공장 매각 관련) 9월 31일 주식 매매 계약서가 체결된 건 사실이고 향후 진행돼야 할 과정을 말하자면, 기업결합과 관련해서 7개국에서 승인을 받아야 하는 과정이 있다. 그 과정이 종결돼야 클로징(최종 대금 지급 및 권리이전)을 통해 나머지 대금을 지급받고 정산 작업을 종료하게 된다. 내년 1분기 말 정도 내에 이뤄지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금액에 대해 많이 오해하는 부분이 있는데 인수·합병(M&A) 계약 방식은 동일 물건을 두고도 아주 다양한 방법이 존재한다. 매각 작업을 진행하는 건 2023년도 이른 여름부터 시작됐다. 비딩(입찰)이라는 형태를 도입해서 2024년도에 매수 후보자를 결정했고 그 사실이 공시로 나온 바 있다.

특이한 점은 180억위안이라고 밝힌 금액은 설비, 장비, 토지, 자산과 저희가 갖고 있는 부채, 운전자본에 해당하는 내용들로 2023년 12월 말 기준으로 비딩을 받은 것이다. 종결은 2025년 1분기라고 했지만 비딩의 특이점은 2023년 말 기준으로 설비 및 생산 관련 자산들에 감가상각을 진행하지 않는다. 2025년 1분기에 정산하는 대상 자산은 부채, 운전자본, 차입금 등의 변동이다. 2023년 12월 말 기준 금액과 2025년 종결 시점의 차액만 정산하게 돼 있다. 2024년 경영 성과가 주로 반영이 된 정산이라고 보면 된다.

CA 법인은 2024년에 흑자를 달성한 법인이다. 따라서 공시한 금액보다 절대 정산금액이 줄어드는 내용은 아니다. 2024년 영업이 끝나지 않은 관계로 종결 시 변동 금액이 있을 수 있어 나중에 기회를 마련해서 정산이 종료된 후에 그 내용에 대해 자세히 밝히겠다. 매도자, 매수자가 서로 윈윈하는 거래였다고 생각한다.”

…LG디스플레이(034220) 3분기 컨퍼런스 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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