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자동차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는 울산 단조 1·2공장 운영을 내년 1월과 10월에 각각 중단키로 했다. 1991년 해당 공장을 가동한 이후 32년 만이다.
단조 공장은 금속을 두들기거나 눌러서 필요한 형태로 만드는 사업장이다. 현대차는 울산 단조 공장에서 엔진, 변속기 등에 쓰이는 핵심 부품을 생산해 왔다.
현대차는 전동화 전환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단조 공장 운영을 중단키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현대차는 인력 재배치와 공장 부지 활용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
현대차 관계자는 “울산 단조 공장에서 생산했던 일부 소규모 엔진 부품의 경우 외부에서 들여오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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