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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장관은 특히 국정감사에서 해당 의혹을 공개적으로 제기한 김의겸 의원을 지목하며 “김 의원은 사과하실 필요없다. 책임을 져야 한다”며 “그분은 입만 열먼 거짓말을 하면서도 단 한번도 책임을 안 진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제대로 된 법적 책임을 지지 않으면 앞으로도 국회의원 뱃지 뒤에 숨어 선량한 국민들 상대로 거짓말을 하고 해코지하고 다닐 것”이라며 “앞으로 그러지 못하시도록 법적 책임을 물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김 의원이 주한 EU대사 발언 왜곡 논란엔 즉각적 사과했지만, 청담동 술자리 의혹 관련해 사과하지 않은 것에 대해선 “도덕적 책임을 말할 기회가 많았고 사과할 기회도 많지 않았느냐”며 “EU 대사(관련해서는) 바로 다음날 사과 했다. 내외국민 차별하나”라고 반문했다.
아울러 맛칼럼니스트 황교익 씨가 해당 의혹을 보도한 더 탐사에 ‘사과하라’고 충고한 점을 짚으며 “황교익 씨는 그 술자리에서 ‘우리는 하나다’라는 건배사를 했다는 글을 SNS에 직접 썼던 분”이라며 “자기 잘못 잊기는 쉽나보다”고 꼬집었다.
한편 서울 서초경찰서는 전날 ‘청담동 술자리’ 의혹을 최초로 언급한 첼리스트를 불러 조사했고 챌리스트는 “거짓말이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