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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도쿄전력은 지난 2011년 원전 사고 이후 13년여 만에 처음으로 핵연료 잔해를 반출한다며 작업 개시를 예고했다. 작업이 성공했다면 3g 이하의 핵연료 잔해를 시험적으로 꺼내 성분과 경도 등을 분석한 뒤 조사 결과를 토대로 본격적인 반출 작업에 나설 계획이었다.
그러나 사고 원자로 1∼3호기에는 핵연료 잔해가 약 880t이나 남아 있어 시험 반출이 성공했더라도 향후 폐로까지 작업 일정은 불투명한 상황이다.
실수로 19일간 지연···폐로 전망은 불투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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