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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에 따르면 A씨는 아내가 어느 순간 자신을 의도적으로 무시한다는 느낌을 받았다. 아울러 A씨는 친정 방문 횟수가 부쩍 늘어난 아내의 행동에 의구심이 들었다.
이에 A씨는 아내의 행동을 몰래 추적하기 위해 드론을 사용하기로 결정했다. 이후 A씨는 드론을 통해 아내가 차를 타고 외딴 산으로 들어가는 모습을 확인했다.
영상에서 A씨의 아내는 다른 남자와 손을 잡고 걸어가다가 한 낡은 흙집으로 사라졌다. 20여분 뒤 A씨의 아내는 남성과 함께 건물 밖으로 나와 일하고 있는 공장으로 향했다.
A씨는 “아내와 함 있던 남자는 같은 직장 상사다. 남성의 부인도 함께 공장에서 일하고 있기 때문에 그곳에서 바람을 피우기 어려웠고, 산에서 둘만의 만남을 가진 것”이라며 “드론으로 수집한 증거를 이용해 이혼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해당 사연을 접한 누리꾼들은 “드론이 없었다면 끝까지 몰랐을 사실”, “남편이 불쌍하다”, “첨단 기술의 시대엔 어떤 거짓말도 드러날 것이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