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터넷 편지는 그동안 군 밖의 가족이나 지인이 육군훈련소 홈페이지나 국군 소통 애플리케이션 ‘더캠프’에 접속해 해당 병사에게 편지를 쓰면, 군 간부들이 출력해 전달하는 식으로 운영됐다.
기존에는 훈련병의 휴대전화 사용이 원칙적으로 금지돼 병사들과의 소통이 어려웠다. 그러나 병사들이 휴대전화를 통한 사회적 소통이 가능해지면서 출력의 필요성이 떨어지게 된 것이다.
앞서 국방부는 병사의 휴대전화 소지·사용 시간을 아침 점호 이후부터 오후 9시까지로 확대하는 방안을 시범 운영한다고 예고했다. 지난 3일부터 훈련병도 주말·공휴일에 휴대전화를 1시간씩 사용할 수 있게 됐다.
한편 더캠프를 이용한 편지쓰기 서비스, 훈련병 스케치, 훈련소 카페 운영 등은 계속해서 운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