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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車서 AI가전 쓴다"…LG전자-기아, PBV 슈필라움 공개

조민정 기자I 2025.04.03 14:30:00

3일 '서울모빌리티쇼'서 업무 협약 체결
콘셉트카 첫 공개…기아 PV5에 LG AI 가전

[이데일리 조민정 기자] LG전자(066570)와 기아가 목적기반차량(PBV) 공간 솔루션 분야에서 협업하기로 했다. 고객의 다양한 라이프스타일에 맞춘 인공지능(AI) 모빌리티 공간을 선보이겠다는 것이다.

‘슈필라움 스튜디오’는 1인 사업가용 모빌리티로, LG전자의 스타일러, 커피머신, 냉장고, 스마트미러 등 가전과 AI 허브 ‘LG 씽큐 온’을 탑재해 업무와 쾌적한 휴식이 가능하다.(사진=LG전자)
LG전자는 3일 경기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린 ‘2025 서울모빌리티쇼’에서 기아와 PBV 기반 모빌리티 공간 솔루션 구현 비즈니스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류재철 LG전자 HS사업본부장 사장, 정원정 기아 국내사업본부장 부사장 등이 협약식에 참석했다.

이번 협약은 LG전자의 AI 공간 솔루션 역량과 기아의 PBV 기술력을 결합해 차별화한 모빌리티 공간 경험을 제공하기 위한 것이다. PBV는 특정 목적을 수행하는데 충실하도록 설계·제작·운행 등을 고안한 맞춤형 교통수단을 뜻한다.

두 회사는 그 첫걸음으로 이번 서울모빌리티쇼 기아관에서 이번 협약의 비전을 보여주는 콘셉트카 ‘슈필라움 스튜디오’와 ‘슈필라움 글로우캐빈’을 처음 공개한다. 슈필라움은 독일어로 ‘놀이 공간’이라는 뜻이다. 기아 PV5에 LG 맞춤형 가전을 접목한 AI 모빌리티 공간 솔루션이다. 고객은 가전과 가구를 조합해 나만의 공간으로 만들 수 있다.

1인 사업가를 위해 기획한 슈필라움 스튜디오는 모듈형 스타일러, 스마트미러, 커피머신을 비롯한 AI 가전을 적용해 이동 시간에 맞는 스타일러 코스를 제안한다. 슈필라움 글로우캐빈은 냉장고, 광파오븐, 와인셀러를 탑재해 캠핑 등 야외 활동을 즐기는 고객들에게 적합하다.

‘슈필라움 스튜디오’는 LG전자 가전과 AI 허브 ‘LG 씽큐 온’을 탑재한 1인 사업가용 모빌리티로, 패션 브랜드 팝업 스토어 등 원하는 목적에 맞게 활용할 수 있다.(사진=LG전자)
특히 생성형 AI를 적용한 허브인 ‘LG 씽큐 온’은 탑승객과 대화하며 슈필라움 내 가전을 최적의 상태로 제어할 수 있다. 가령 씽큐 온과 대화하며 오늘 일정 장소를 내비게이션에 등록하거나 피크닉용 음식을 추천 받고 이에 맞게 광파오븐을 작동시킨다. 양사는 이번 협약을 시작으로 고객이 이동 중 AI 가전을 활용해 일하고 놀고 쉴 수 있도록 모빌리티 공간을 더 발전시킬 계획이다.

정원정 부사장은 “이번 협력은 ‘차량 그 이상의 플랫폼’이라는 PBV의 본질적인 가치를 구현하는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개인화된 생활·업무 공간으로 진화하는 모빌리티의 새 패러다임을 창출하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류재철 사장은 “AI로 새로운 일상을 만드는 AI 공간 솔루션이 집을 넘어 모빌리티, 더 나아가 고객이 머무는 모든 공간으로 확장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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