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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다시는 이러한 논란이 일어나지 않도록 보완해서 이같은 사소한 실수가 일어나지 않게 하겠다”며 “사과드린다”고 고개를 숙였다.
문제가 된 영상은 국립중앙박물관 상설전시관 중국실에 전시된 6분 가량의 영상으로 내용이 중국 동북공정 주장과 같다는 비판이 제기됐다. 영상에는 위진남북조 시기 위나라가 3세 한반도 북부와 충청도 일대까지 다스린 것으로 표시된 지도가 실렸다. 이 지도는 한나라 영토가 한강 이북까지 지배했고, 명나라는 만주지역까지 지배했다고 표기됐다. 영상은 지난 3월부터 지난달 15일까지 전시됐다.
배 의원은 해당 영상에 예산 1억 2000만 원이 투입된 사실을 지적했다. 영상 제작에 예산 1억 2000만 원이 투입됐으나 외부 전문가의 감수조차 받지 않았다는 것이다. 또 올해 학예직 전문인력 90명 누구도 발견하지 못했다.
배 의원은 박물관의 지속되는 역사왜곡 논란도 지적했다. 배 의원은 “문재인 정부 100대 국정과제 중 가야사 연구와 관련해 가야사 해설이 일본 식민 사관이 반영한 표기를 했다”며 “지난해 친일에 이어 올해 동북 공정, 친중 파문까지 중앙박물관은 역사 왜곡을 자초하고 있다”고 비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