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작지원금 최대 1억원…DIMF, 제19회 창작지원사업 공모 예고

김현식 기자I 2024.12.10 14:29:39

내년 1월 6~19일 신청 접수

[이데일리 김현식 기자] 대구국제뮤지컬페스티벌(이하 DIMF)이 제19회 DIMF 창작지원사업 공모를 진행한다고 10일 밝혔다.

뮤지컬 ‘시지프스’
DIMF 창작지원사업은 창작뮤지컬 시장을 선도할 작품 발굴을 목표로 음악과 대본을 공모해 작품의 초연 개최 및 해외 진출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이 사업을 통해 지난 18년간 82개 신작이 탄생했다. 영국 에든버러 프린지 페스티벌에서 공연한 ‘유앤잇’, 제7회 한국뮤지컬어워즈 대상작 ‘프리다’ 등이 DIMF 창작지원사업을 거쳤다. 제18회 선정작인 ‘시지프스’는 DIMF 어워즈에서 창작뮤지컬상, 아성크리에이터상, 여우조연상 등 3개 부문을 석권하며 주목받았다.

이번 공모 신청 기간은 내년 1월 6일부터 19일까지다. 공모 대상은 내년 6월 20일부터 7월 7일까지 개최 예정인 제19회 DIMF 기간 중 전막 공연 실연이 가능한 초연 작품이다. 국내 신인 또는 기성 뮤지컬 단체(법인포함) 및 개인까지 모두 신청할 수 있다. 컨소시엄 및 프로젝트 팀의 형태로도 참여 가능하며 공고된 제출자료를 준비해 메일로 제출하면 된다.

참가 작품의 러닝타임은 최소 1시간 20분 이상(가족·어린이 뮤지컬은 60분 이상)으로 구성되어야 한다. 트라이아웃, 낭독공연, 쇼케이스 등의 형태로 발표된 콘텐츠라도 정식 공연으로 무대화 되지 않았다면 지원할 수 있다.

작품 규모별로 제작 지원금을 차등 지원(최대 1억원)한다. 더불어 공연 기본 대관료, 온·오프라인을 통한 홍보 및 마케팅 지원 혜택을 제공하며 티켓 매출 전액은 참가단체로 귀속한다. DIMF 어워즈에서 창작뮤지컬상을 수상하는 작품은 제20회 DIMF 공식초청작으로 정식 초청해 재공연의 기회를 얻는다.

배성혁 DIMF 집행위원장은 “창작지원사업은 한국 창작뮤지컬의 활성화와 저변 확대라는 DIMF의 비전을 가장 잘 담아낸 핵심 사업”이라며 “창작자들이 지속적으로 새로운 콘텐츠를 개발하고 부가가치를 창출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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