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고성 찾아 지역주민 의견 청취
우주항공청 직원 격려…통영 민생 탐방도
[이데일리 박태진 기자]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은 11일 경남 고성군 빈집 정비사업 현장을 방문해 진행 상황을 점검하고, 지방자치단체와 지역 주민 의견을 청취했다고 행안부가 밝혔다.
|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이 11일 오후 경남 고성군 삼산면을 방문해 저출생과 지방소멸 위기 대응 관련 빈집정비 사업 현장을 점검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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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안부에 따르면 고성군은 경남 지역에서 빈집이 가장 많은 지자체로, 2023년 기준 1080호에 이른다. 행안부는 고성군을 빈집정비 사업 대상 지자체로 선정했고, 앞으로 82호의 빈집이 철거될 예정이다. 빈집이 철거된 부지는 마을 주민을 위한 공영주차장 등 지역주민을 위한 공간으로 재탄생된다.
행안부는 전국에 방치된 빈집을 정비하고자 올해부터 정부 예산 50억원을 투입해 철거 등 정비를 벌이고 있다.
이 장관은 “전국 빈집을 정비해 지역 경관과 정주 여건을 개선하고, 방치된 빈집이 주민을 위한 공간으로 재탄생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 장관은 이날로 개청 100일을 맞은 인근 경남 사천시 소재 우주항공청도 방문했다.
그는 우주항공청 직원들과 간담회에서 “우주항공청이 미래 우주시대를 이끌어 갈 핵심기관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행안부도 적극 지원하겠다”고 격려했다.
한편 이 장관은 오는 14일부터 이어지는 추석 연휴를 앞두고 경남 통영시 전통시장과 여객터미널도 찾아 추석 물가 등을 점검하고 민심을 살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