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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공영 NHK방송에 따르면 일본 방위성은 이날 오전 중국군 Y-9 정보수집기 한 대가 일본 열도 서남부 나가사키현 단조(男女)군도 앞바다 영공을 침범했다고 밝혔다.
일본측은 항공자위대가 전투기를 긴급 발진시켜 대응했으나 중군 군용기는 이미 일본 영공을 벗어난 것으로 전해졌다. 일본 자위대 전투기는 중국 군용기에 대해 경고 조치 등을 실시했다.
NHK는 “중국 군용기의 일본 영공 침범을 확인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며 “방위성은 비행 목적을 분석하고 경계와 감시를 계속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일본 방위성 관계자는 “중국군은 동중국해를 비롯한 해양에서의 군사 활동을 활발하게 하고 있다”며 “(중국 군용기의 일본 영공 침범) 의도는 지금 단계에서는 분명하지 않지만, 경계·감시에 만전을 기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