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최대 디파이 목표" 네오핀, 2024 사업 로드맵 공개

최연두 기자I 2024.03.05 17:26:00

연내 RWA 등 디파이 상품 선뵐 계획
통합 가상자산 예치총액 2000억원 달성

[이데일리 최연두 기자] 탈중앙 금융 서비스 업체 네오핀이 아시아 선두 디파이 달성을 위한 사업 전략을 담은 ‘2024 로드맵’을 5일 발표했다.

(사진=네오핀)
네오핀은 지난해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 정부와 손잡고 디파이 규제 프레임워크를 구축하면서 사업 기반을 다졌다. 연내 실물연계자산(RWA) 등 디파이 상품을 선보여 아시아 최고의 ‘퍼미션드 디파이(허가된 탈중앙화 금융)’로 자리매김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달성하기 위한 전략으로 신규 상품을 공격적으로 출시하는 기조를 연말까지 이어간다. RWA 기반 상품과 인공지능(AI) 기반 온체인 파생상품을 출시하는 것을 비롯해 프로젝트 드래곤(PDT) 스테이킹 상품과 PDT 전환 지원을 적극 실시한다. 자동 재할당 메커니즘을 실행해 네오핀 토큰(NPT)의 유통량을 지속적으로 감소시키고 덱스 애그리게이터(탈중앙화 거래소 거래 기능 연동)를 통합 지원할 예정이다.

아울러 네오핀은 이날 통합 가상자산 예치총액(TVL)이 1억 8000만 달러(2400억원)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지난달 29일 선보인 클레이튼·스테이블 코인(USDT) 페어 예치 상품의 TVL은 5일 만에 14배 이상 성장했다. 지난달 15일 출시한 클레이튼과 nFNSA(클레이튼으로 전환된 핀시아)의 페어 예치 상품 역시 2주만에 TVL이 20배 이상 성장했다.

김용기 네오핀 대표는 “향후 3년 내 글로벌 10대 디파이로 성장하겠다는 목표 아래, 올해 아시아 시장에서 1등으로 자리매김하기 위해 총력을 다할 것”이라며 “비전 달성을 위해 향후 높은 성장이 예상되는 RWA 시장 선점과 혁신적인 디파이 상품 개발, 프로젝트 드래곤(PDT) 1등 디파이 포지셔닝에 주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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