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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대통령은 안드리 시비하 우크라이나 외무장관의 ‘한국 중요해…외교적 오해 진심으로 해결 바라’는 발언을 소개한 기사를 공유했다.
RBC우크라이나 등 현지 매체에 따르면 시비하 장관은 한 행사장에서 취재진의 질문에 “이 사안을 사건이라 부르고 싶지 않다. 외교적 오해 정도로 해두자”고 말했다. 시비하 장관은 이어 “이 상황이 아주 가까운 시일 안에 해결되기를 진심으로 바라고 우리는 이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우리에게 한국은 중요한 국가”라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우리가 한국과 함께 진정으로 만들어내고 있는 동력과 연속성, 그리고 구체적인 성과들이 계속 이어지길 강력히 희망한다”고 덧붙였다.
이 문제는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지난달 23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에서 열린 유엔총회에서 우크라이나군에 생포됐던 북한군 포로 2명을 최근 한국에 보냈다고 밝히면서 불거졌다. 이들은 지난해 1월 러시아 쿠르스크 지역에서 생포됐으며, 당시 젤렌스키 대통령이 소셜미디어를 통해 생포 사실을 공개하면서 존재가 알려졌다.
젤렌스키 대통령의 이 같은 발언에 이 대통령은 지난달 24일 엑스(X·옛 트위터)를 통해 우크라이나가 비공개 합의를 어기고 포로 송환 사실을 공개했다고 반박했다. 이 대통령은 “북한포로 국내 송환 문제는 외교, 안보, 한반도 정세에 크게 영향을 미치는 매우 예민한 의제”라며 “비공개 합의를 어기고 공개한 우크라이나 측에 무슨 사정이 있는지는 모르나 많이 아쉽다”고 밝혔다.
이에 우크라이나 측에서는 지난달 25일 비공개 합의가 없었다고 다시 반박했다. 우크라이나 현지 매체는 대통령실 소식통을 인용해 “우크라이나는 이를 비밀로 유지하겠다고 약속하지 않았다”고 보도했다. 청와대는 이에 직접적인 반박은 내놓지 않았지만 “당사자의 희망과 국내법·국제법적 기준, 인도주의적 원칙에 근거해 일관된 원칙에 따라 대응하는 것이 우리 정부의 입장”이라고 밝힌 바 있다.
이후 지난달 27일 청와대는 성기홍 홍보소통수석의 서면브리핑을 통해 “허위 공보에 대해 강력한 유감을 표하며 공식적인 해명과 사과를 요구한다”며 “이 문제에 대해 추가적으로 필요한 조치를 검토 중”이라고 했다.
외교부는 지난달 28일 베쉬킨 주한 우크라이나 대사대리를 외교부로 초치해 북한군 포로 송환과 관련한 정부의 엄중한 입장을 전달했다. 박윤주 외교부 1차관은 북한군 포로 송환 사실에 관한 양국 간 명확한 대외 비공개 합의에도 불구하고 우크라이나 측이 충분한 사전 설명이나 구체적인 협의 없이 일방적으로 유엔총회에서 북한군 포로의 한국행을 전격 공개했다고 지적했다.
이에 베쉬킨 대사대리는 한국 정부의 입장을 주의 깊게 들었으며 이를 본국에 정확히 보고하겠다고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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