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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빛 2호기 11일 가동 중단…운영허가 만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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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환 기자I 2026.09.11 11:1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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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빛 1·2호기 가동 중단으로 1.9GW 전력계통 이탈
두 원전 계속운전 심사…원안위 내년 상반기 허가안 상정

[이데일리 김영환 기자] 한빛원자력발전소 2호기가 설계수명 40년을 채우고 가동을 멈췄다. 지난해 12월 가동을 멈춘 1호기에 이어 2호기도 가동을 멈추면서 총 1.9GW의 원전 전력이 계통에서 빠지게 됐다.

(사진=한국수력원자력)
(사진=한국수력원자력)
11일 업계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를 기해 한빛 2호기는 운영허가 기간이 만료되면서 발전을 중단했다. 한빛 2호기는 40년간 운영되는 동안 계획예방정비와 정기검사 등을 거치며 운전을 이어왔다. 원전은 운영허가 기간이 만료되면 계속운전 허가를 받지 않는 한 발전을 지속할 수 없다.

한수원은 한빛 1·2호기의 계속운전을 추진하고 있다. 계속운전은 설계수명에 도달한 원전의 안전성을 다시 확인하고 관련 설비를 보강한 뒤 정해진 기간 동안 운전을 이어가는 방식이다.

한빛 1·2호기에 대해서는 원자력안전위원회의 계속운전 심사가 진행되고 있다. 원안위는 안전성 평가와 설비 등에 대한 심사를 거쳐 계속운전 허가 여부를 결정한다.

원안위는 한빛 1·2호기 계속운전 허가안을 2027년 상반기 원안위 회의에 상정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심사 과정에서 안전성에 문제가 없다고 판단되고 계속운전 허가가 이뤄지면 한수원은 관련 설비 개선 등을 거쳐 원전을 다시 가동할 수 있다.

한빛 1·2호기가 모두 가동을 멈추면서 한빛원전에서 운영되는 원전은 3~6호기 4기로 줄었다. 한빛원전 전체 설비용량 가운데 1·2호기가 차지하는 발전용량은 1.9GW다.

한빛 2호기는 지난 1986년 9월 상업운전을 시작했다. 발전용량은 950MW로 40년 동안 전력을 생산해왔다. 한빛 1호기 역시 발전용량 950MW로 1985년 12월 상업운전을 시작했다.

한빛원전은 1·2호기 외에 3~6호기가 있으며, 3호기와 4호기는 각각 1000MW급, 5호기와 6호기는 각각 1000MW급으로 운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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