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월 출시된 미니 디앱은 카이아 생태계 기반 디앱(Dapp, 탈중앙화 애플리케이션)으로, 라인 메신저 내에서 별도의 앱 설치 없이 디앱 포털이나 각 디앱의 라인 공식 계정을 통해 게임, 소셜, 콘텐츠 등 다양한 미니 디앱을 손쉽게 경험할 수 있다.
출시 후 10일 만에 누적 등록 사용자 수 1000만 명을 기록하며 폭발적인 성장을 보여주었다.
|
1인당 평균 구매 금액은 약 39달러로, 결제 사용자 증가율은 585%에 달했다. 특히, 디앱 아이템 결제의 32%는 신용카드 등 비가상자산을 통해 이뤄졌는데, 이는 가상자산에 익숙하지 않은 사용자들이 적극적으로 서비스를 이용하고 있다는 점을 보여준다.
매출 1위 디앱은 약 12억 원의 매출을 올리며 눈에 띄는 성장을 이뤘다. 인기 있는 디앱들은 주로 캐주얼 게임으로, 사용자들이 쉽게 접근할 수 있는 친근한 서비스들이 웹3의 진입 장벽을 낮추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
카이아 DLT 재단의 서상민 의장은 “미니 디앱 출시 후 불과 한 달 만에 이룬 성과는 블록체인 생태계가 확장성과 수익성 있는 성장을 어떻게 이룰 수 있는지에 대한 좋은 사례를 제공한다”며, “재단은 아시아 사용자들에게 최고의 웹3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세계 각국의 뛰어난 개발자 및 파트너와 협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라인 넥스트는 미니 디앱의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디앱 포털의 웹 버전을 2월부터 제공하고 있으며, 카이아 웨이브 프로그램과 라인 넥스트 소프트웨어 개발 키트를 통해 다양한 파트너사와 협력하여 사용자 수요를 반영한 미니 디앱을 순차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