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발적 에너지효율 목표제는 한국에너지공단이 운영한다. 연 2000석유환산톤(toe) 이상 에너지다소비사업장이 대상이다. 사업장이 자발적으로 설정한 개선 목표를 달성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으며 2021년부터 시행했다. 에너지 효율 개선 활동과 절감 실적을 심의해 우수한 15개 사업장을 선정한다.
동국씨엠은 △CGL·CCL 등 설비 최적화를 통한 액화천연가스(LNG) 절감 △작업방법 개선에 따른 전력 절감 △열처리로 가열 온도 최적화에 의한 에너지 절감 등 지난해 기준 연간 총 2316toe를 절감함에 따라 약 12억원의 에너지 효율 개선 성과를 거둬 이번 인증을 획득했다.
1teo은 휘발유 1280리터 규모로 환산이 가능하며, 이는 일반 승용차(연비 14km/l) 기준 서울-부산을 약 22번 왕복할 수 있는 규모다. 전기로 환산 시 약 4000KWh(킬로와트시) 규모로 4인 가정 1세대가 1년간 사용할 수 있는 에너지를 의미한다.
동국씨엠은 올해도 에너지 효율 개선을 위한 설비·공정 최적화 노력을 지속했으며 약 16억원의 에너지 절감 성과를 거둘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김진영 동국씨엠 이사는 “원가 비중이 높은 전통 제조업에서 에너지 관리는 선택이 아닌 필수”라며 “효율적 에너지 사용을 위해 지속 노력할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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