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대료 90% 낮췄는데…피자 한 판에 '3만 6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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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나연 기자I 2026.03.11 10:20:18

울산 세계음식문화관 ‘음식 가격 논란’
월 임대료 인근 시세의 10분의 1 수준

[이데일리 채나연 기자] 해외 6개국 전통 음식을 즐길 수 있는 ‘울산 세계음식문화관’에서 판매된 일부 메뉴 가격을 두고 ‘바가지’ 논란이 불붙고 있다.

울산 세계음식문화관 이탈리아 음식점에서 9000원에 판매되는 페페로니 조각 피자.(사진=SBS 보도 캡처)
울산시는 지난 10일 울산교 상부에서 전국 최초의 교량 위 미식 공간인 ‘울산 세계음식문화관’ 개관식을 열고 운영을 시작했다.

세계음식문화관은 울산교 상부에 설치돼 낮에는 탁 트인 강변 전망을, 밤에는 화려한 도심 야경을 감상할 수 있다.

각 음식점에서는 우즈베키스탄, 멕시코, 태국, 베트남, 일본, 이탈리아 등 6개국의 정통 요리를 선보이며 해당 국가별 전통음식 메뉴 3∼4개를 판매한다.

그런데 세계음식문화관이 개관한 이후 일부 메뉴 가격을 두고 지적이 제기됐다. 헤럴드경제에 따르면 태국 음식점의 볶음밥은 1만5500원, 멕시코 음식점의 멕시칸 보울은 1만4500원 수준이다.

이탈리아 음식점에서 판매되는 페페로니 피자의 경우 한판에 3만6000원으로 가장 비쌌다. 조각 피자는 9000원이었다.

이에 세계음식문화관을 찾은 일부 시민들이 울산 산업단지에서 일하는 외국인 노동자들이 이용하기에는 부담스러운 가격이라는 반응을 보이는 것으로 전해졌다.

김두겸 울산시장도 “가격이 비싸다는 지적이 있는 만큼 조정이 필요하다”는 취지로 언급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세계음식문화관 점포들의 월 임대료는 인근 성남동 상권에 비해 10분의 1 수준으로 알려져 논란이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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