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극 ‘프리마 파시’는 인권 변호사 출신 극작가 수지 밀러(Suzie Miller)의 작품으로, 2019년 호주에서 초연된 이후 웨스트엔드와 브로드웨이를 뒤흔들며 뜨거운 반향을 일으킨 여성 1인극이다. 법정에서 오직 승소만을 쫓던 야심만만한 변호사 ‘테사’가 하루 아침에 성폭행 피해자가 되어 법 체제와 맞서는 782일 간의 외로운 싸움을 그린다. 성폭력 재판에서 피해자가 감내해야 하는 가혹한 입증 책임과 법 체제의 허점을 날카롭게 포착하며 깊은 울림을 안긴다.
주인공 테사 역에는 차지연, 이자람, 김신록이 트리플 캐스팅됐다. 공연은 오는 8월 27일 충무아트센터 중극장 블랙에서 개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