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산을 재개한 구역은 화재가 발생한 Xymax(PX 수율 향상 설비) 공정을 제외한 잔여 주요 공정이다.
에쓰오일은 “화재가 발생한 부속 공정인 Xymax 공정을 제외한 잔여 주요 공정 생산을 재개했다”며 “Xymax 공정 미가동에 따라 PX 수율이 감소하나, 석유화학 제품인 혼합자일렌(MX) 생산이 증가해 매출 영향은 제한적이다”라고 밝혔다.
생산 재개 분야의 매출은 2조5071억원 규모로 회사 지난해 전체 매출의 7%에 해당한다. 이는 지난해 PX 공정 연간 매출에서 PX 수율 감소에 따른 영향을 추정해 차감한 금액이며 Xymax 공정 재가동 시점에 따라 변동될 수 있다.
PX는 패스트패션 의류를 포함해 옷감으로 쓰이는 폴리에스터와 페트병 등을 만드는 원료로 부가가치가 큰 석유화학제품이다. 에쓰오일은 온산공장 내 1, 2 파라자일렌 공장을 운영하고 있다. 이번에 불이 난 2공장의 연간 생산 규모는 105만톤(t) 수준이다.
에쓰오일은 화재 발생 후 비상 대응 체계를 가동해 사고 수습과 대책 마련에 나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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