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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구독자는 “예전부터 꾸준히 연애를 해왔는데 전 남친이 바람핀 이후로는 아무리 좋은 이성을 만나도 감정이 안 생겨요”라고 조 씨에게 물었다.
이에 조 씨는 “‘내가 매력이 없어서 바람 핀건가?’ 이런 생각 전혀 하면 안된다”며 “상대방에 대한 불신이 생길 수 있는데 사람은 뭐든, 누구든 시간이 지나면 그 트라우마를 극복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너무 급하게 생각하지 말고 마음 가는대로 사람들을 잘 만나보기를 바란다”고 조언했다.
또 다른 구독자가 “썸에서 고백하는 방법은요”라고 질문하자 그는 “썸을 타고 있으면 이미 서로 마음을 확인한 것”이라며 “고백하기로 했다면 그냥 가장 빨리 하는게 맞다고 생각한다”고 답했다.
다만 “사람마다 고백받는 성향이 다르기 때문에 미리 잘 파악하는게 필요할 것 같다”고 덧붙였다.
“만나는 사람과 정치적 성향이 다를 경우 어떻게 대처하면 좋을 지”라고 묻는 질문에 대해서는 “그러면 정치 얘기를 하지 않는게 좋을 것 같다”고 조언했다. “알고 지낸지 1년 넘은 남자한테 호감표현 어떻게 할까요. 눈치가 100단이라 조심스러워요”라는 고민에는 “너무 쉽다”면서 “눈치채게 하면 된다”며 웃었다.
또 조 씨는 “남자친구의 어떤 모습에 결혼 확신이 들었나요?”라는 질문에 대해 “나는 되게 많이 따지고 만나는 경우를 주변에서 봤다”며 “이것저것 나이가 들수록 많이 따지게 된다”고 말문을 열었다.
그는 이어 “그러면 시작 자체가 너무 어렵다”며 “그래서 나는 그냥 확실한 장점 하나가 보일 때 일단 만나서 이 사람의 단점을 내가 참을 수 있는지를 보는 편”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저는 남자친구가 정말 의리 있고 항상 제편일 것 같고 든든한 느낌이 있어서 확신이 들었다고 할 수 있다”며 “그래서 결혼까지 하게 됐다”고 부연했다.
앞서 조 씨는 지난 1월 30일 유튜브를 통해 8개월간 교제해 온 남자친구와의 약혼 사실을 발표했다. 이후 명품 브랜드 ‘부쉐론’의 약혼 반지를 공개하는 등 행보를 보이며 이목을 끌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