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협약에 따라 대원플러스건설 등은 1조6200억원 이상을 들여 서구 청라 투자유치용지 26만여㎡에 세계 게임인재 양성을 위한 교육시설, 연구·개발(R&D)시설, 국내외 게임기업 혁신지구와 스튜디오, 지식산업센터, 관광 마이스(MICE)시설 등으로 e스포츠 산업 중심의 게임특화단지를 조성한다.
디지펜공과대는 e스포츠 교육에서 세계 최고 수준인 ‘게임계의 하버드대’로 알려져 있으며 싱가포르, 스페인 등에 분교를 운영하고 있다. 인천경제청은 이 대학이 이번 G테크 시티 조성에 핵심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앞서 김진용 인천경제청장은 지난 2월 미국 출장에서 게임산업 클러스터의 현황을 파악하고 디지펜공과대와 상호협력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G테크 시티 조성 협약식에는 유정복 인천시장, 김진용 청장, 박철흥 LH 부사장, 제이슨 추 디지펜공과대 최고운영이사(COO), 최삼섭 대원플러스건설 대표 등이 참석했다.
제이슨 추 최고운영이사는 “한국의 강력한 콘텐츠 시장과 디지펜공과대의 실무 중심 교육과정, 인재 배출 경험은 G테크 시티 추진 과정에서 많은 시너지를 일으킬 것이다”며 “앞으로 인천경제청과 적극적인 협력을 하겠다”고 말했다.
최삼섭 대표는 “양해각서 체결을 시작으로 e스포츠 클러스터 조성, 게임테마파크와 호텔 등도 조속히 추진해 인천이 첨단콘텐츠 산업의 세계 도시로 변모하는 데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김진용 청장은 “게임산업과 관련해 국내외 시장과 모바일에서의 성장세는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며 “청라에 국제적인 게임산업 클러스터가 조성되면 청라 발전의 기폭제 역할을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