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태희 경기도교육감 예비후보는 11일 수원시에 소재한 선거사무소에서 조전혁 서울시교육감 예비후보, 최계운 인천시교육감 예비후보와 ‘수도권 중도·보수 교육감 단일화 대표후보 연대’ 출범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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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범식에 참석한 예비후보들은 합의문에 서명한 뒤 임 예비후보를 연대 대표로 추대했다.
이날 수도권 교육감 선거에 출사표를 던진 보수진영 후보들이 연대에 나서면서 3개 교육청 교육감 선거는 사실상 진보와 보수로 갈라진 진영 간 대결로 치러질 전망이다.
경기도교육감 선거는 임태희 전 한경대 총장이 보수진영의 단일후보로 일찌감치 정해진데 이어 진보진영 예비후보들은 전날 성기선 전 한국교육과정평가원장을 단일후보로 선출했다.
서울시교육감 선거는 보수진영의 단일화가 이뤄지지 않은 가운데 진보 성향의 3선에 도전하는 조희연 교육감이 나서고 인천교육감 선거는 4명의 보수 성향 예비후보가 합의해 단일후보로 선출한 최계운 예비후보를 포함해 4명이 경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