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부의 시장은 서울시에서 주관하는 행사로, 농업인에는 판로를 지원하고, 소비자에게는 합리적인 가격에 품질 좋은 농수산물 구매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된 직거래 장터다. 소비자들은 이곳에서 각 지방자치단체에서 엄선해 추천한 농산물을 시중가 대비 최대 30%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다.
신영증권은 9월부터 11월까지 석달 간 매월 이틀 간 씩 총 6일 동안(9월 27일~28일, 10월 25일~26일, 11월 22일~23일) 농산물 직거래 장터를 개최할 계획이다.
행사장 한 켠 별도의 공간에서 ‘딱지치기’, ‘제기차기’ 등 전통 놀이 이벤트도 열어 볼거리를 더할 예정이다.
신영증권 관계자는 “이번 행사가 코로나19 장기화와 고물가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와 지역 주민에 미력이나마 보탬이 될 수 있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 사회에 공헌할 수 있는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발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신영증권은 지난 2018년 사옥을 리모델링 하면서 과거 주차장으로 쓰던 300여평의 공간을 지역주민이 자유롭게 왕래할 수 있도록 광장으로 바꿨으며, 이곳에서 사회공헌 목적의 행사를 직접 개최하거나 관련 행사 단체에 광장을 무료 개방하고 있다. 앞서 이 회사는 지난해 영등포구청과 지역 활성화 취지의 타운매니지먼트 협약을 맺은 바 있으며, 매년 정기적인 플리마켓(벼룩시장)을 열어 소상공인 지원과 지역 문화 활성화 등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