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
AI 검색
AI

운전대 없는 자율주행버스로 청계천 야경 즐긴다…22일부터 야간운행

이 기사 AI가 핵심만 딱!
애니메이션 이미지
양지윤 기자I 2026.10.20 11:15:03

Google 검색에서 이데일리 기사를 더 자주 볼 수 있습니다.

청계광장~광장시장 왕복 4.8㎞…11개 정류소 정차
평일 오후 7시부터 30분 간격…막차 오후 11시 출발
운행 초기 무료…탑승 시 교통카드 태그 필수
기존 주간운행 종료…도심 관광명소·골목상권 연결

[이데일리 양지윤 기자] 운전대와 운전석이 없는 자율주행버스가 서울 청계천의 밤길을 달린다. 청계광장과 광장시장을 오가며 시민과 관광객의 야간 이동을 돕고, 종로·을지로 일대 관광명소와 골목상권을 연결한다.

오는 22일 야간 운행을 시작하는 자율주행버스 '청계 A01.(사진=서울시)
오는 22일 야간 운행을 시작하는 자율주행버스 '청계 A01.(사진=서울시)
서울시는 오는 22일 오후 7시부터 청계천 자율주행버스 ‘청계 A01’의 야간운행을 시작한다고 20일 밝혔다. 운전대와 운전석이 없는 자율주행버스가 야간에 정기 운행하는 것은 국내에서 처음이라는 게 서울시의 설명이다.

노선은 청계광장~청계3가(세운상가)~청계5가(광장시장)을 잇는 왕복 4.8㎞ 구간이다. 차량 2대가 순환하며 양방향 총 11개 정류소에 정차한다. 차량당 승객 정원은 8명이며 시험운전자 1명이 동승한다. 주말과 공휴일에는 운행하지 않는다.

야간버스는 청계광장 기준 오후 7시부터 30분 간격으로 하루 9회 출발한다. 막차 출발 시각은 오후 11시이며, 마지막 운행은 오후 11시 50분에 끝난다. 1회 운행에는 약 50분이 걸린다.

네이버지도와 카카오맵 등에서 ‘청계 A01’을 검색하면 정류소 위치와 실시간 운행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서울시는 이번 개편에 따라 기존 주간운행을 종료하고 야간운행으로 전환한다. 운행 초기에는 무료로 운영하며, 탑승할 때 교통카드를 태그해야 한다. 향후 유료로 전환할 계획이며 성인 요금은 1400원으로 예정돼 있다.

청계 A01은 지난해 8월부터 올해 9월까지 약 1년간 무료 실증운행을 거쳤다. 서울시는 야간운행에 앞서 지난 8월 13~31일 시범운행을 진행하고 외부 전문가와 함께 안전성을 검증했다.

시는 청계천을 따라 이어지는 관광명소와 상권을 자율주행버스로 연결해 야간 소비와 관광을 활성화한다는 구상이다. 노선 인근에는 광화문광장과 보신각, 종각·관철동 음식점 거리, 을지로 상권, 광장시장 등이 자리하고 있다. 청계천에서 산책을 즐긴 뒤 가까운 정류소에서 버스를 타고 식사·쇼핑 장소로 이동할 수 있다.

여장권 서울시 교통실장은 “청계천 자율주행버스의 야간운행은 미래교통 기술을 시민이 일상에서 경험하는 것을 넘어, 청계천의 야경과 종각·을지로 등 주변 지역을 편리하게 연결해 서울의 밤을 더욱 풍성하게 즐길 수 있는 새로운 이동 경험을 선사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기사 AI가 핵심만 딱!
애니메이션 이미지

주요 뉴스

ⓒ종합 경제정보 미디어 이데일리 - 상업적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