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

엘앤씨바이오 ‘리투오’, 페루 정식 허가…남미 시장 진출

이 기사 AI가 핵심만 딱!
애니메이션 이미지
신하연 기자I 2026.09.14 15:25:45

Google 검색에서 이데일리 기사를 더 자주 볼 수 있습니다.

[이데일리 신하연 기자] 엘앤씨바이오(290650)는 인체피부조직 기반 세포외기질(ECM) 제품 ‘리투오(Re2O)’가 페루 보건부 산하 의약품·의료기기 규제당국(DIGEMID)의 정식 허가를 획득했다고 14일 밝혔다.

DIGEMID는 지난 11일 리투오의 현지 판매를 위한 정식 허가를 승인했다. 회사에 따르면 리투오는 페루에서 정식 허가를 받은 최초이자 현재까지 유일한 인체피부조직 기반 주사제다.

엘앤씨바이오 ‘리투오’, 페루 정식 허가…남미 시장 진출
리투오는 기증 인체피부에서 세포를 제거한 무세포동종진피(hADM)를 기반으로 한 인체피부조직 ECM 제품이다. 콜라겐을 비롯해 피부를 구성하는 다양한 세포외기질 성분과 구조적 특성을 활용하는 것이 특징이다.

엘앤씨바이오는 이번 페루 허가를 남미 시장 확대를 위한 교두보로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국가별 시장성과 규제 환경을 검토해 브라질과 콜롬비아, 아르헨티나, 칠레 등 주요 시장으로 허가와 유통망을 순차적으로 확대한다는 구상이다.

남미 지역 의료진을 대상으로 한 리투오 론칭 심포지엄도 계획하고 있다. 페루와 주변국 의료진을 초청해 인체피부조직 ECM 관련 연구와 임상 활용 경험을 공유하고 현지 학술 네트워크를 구축할 예정이다.

기존 해외 시장에서도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현재 일본과 싱가포르를 비롯해 몽골, 미얀마 등에서 리투오 사업을 전개하고 있으며 홍콩과 태국, 필리핀 및 중동 지역에서도 허가 절차를 진행 중이다. 회사는 페루를 시작으로 남미 사업을 확대하는 동시에 미국 인체조직 시장 진입을 위한 사업 및 공급망 구축도 추진하고 있다.

해외 사업 확대 대상도 리투오에서 다른 인체조직 제품으로 넓힐 계획이다. 리투오를 통해 확보한 해외 인허가·유통 네트워크를 활용해 무세포동종진피 ‘메가덤(MegaDerm)’과 신경 인체조직 ‘메가너브(MegaNerve)’ 등의 해외 허가와 수출을 추진한다.

엘앤씨바이오 관계자는 “리투오가 페루 최초·유일의 정식 허가 인체피부조직 기반 주사제로 시장에 진입한 것은 단순히 수출 국가 하나가 추가된 것 이상의 의미가 있다”며 “일본·싱가포르 등 기존 시장을 안정적으로 확대하는 동시에 페루를 거점으로 브라질·콜롬비아 등 남미 주요 시장으로 진출 범위를 넓히고 미국 시장 진입도 본격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리투오를 시작으로 메가덤, 메가너브 등 다양한 인체조직 제품의 글로벌 수출을 확대해 피부에서 뼈·연골·신경·건까지 아우르는 글로벌 인체조직 ECM 플랫폼 기업으로 도약하겠다”고 덧붙였다.

이 기사 AI가 핵심만 딱!
애니메이션 이미지

주요 뉴스

ⓒ종합 경제정보 미디어 이데일리 - 상업적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