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태형 기자] 중소벤처기업인증원(원장 엄진엽, KOSRE)은 지난 13일부터 21일까지 2주에 걸쳐 전북대학교 부안군 ESG연고산업육성사업단과 협업해 ISO 14001(환경경영시스템) 인증심사원 양성과정을 진행했다.
전북 지역에 50인 미만 소규 사업체가 약 15만개에 달하는 상황 속에서 전북대학교 ESG연고산업육성사업단은 향후 대외적으로 요구하는 ESG 경영 수준에 제대로 대응하기 위해서는 관련 인력의 양성이 시급하다고 판단해 지역혁신사업(RIS, 지자체-대학 협력기반 지역혁신)과 연계한 교육으로 대안 모색에 나섰다.
전북대학교 부안군ESG연고산업육성사업단은 지난 연말부터 전북 소재지 대학생을 대상으로 교육비를 전액 무료로 지원하는 ‘대학생 ESG 중심 교육 및 ISO 14001 국제 공인 자격 인증심사원 특별 양성과정’ 교육생을 모집했다.
이번 교육은 부안군(군수 권익현)과 전북대학교(총장 양오봉), 부안군신활력플러스사업추진단이 공모해 지난해 10월 선정된 ‘ESG 혁신형 연고산업 기반조성’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됐으며, 농경제, 목재응용과학, 무역, 생명공학, 프랑스아프리카학, 화학, 환경공학 등 다양한 학문을 전공한 전북대학교 대학생 및 대학원생 등이 교육에 참여했다.
전북대학교 부안군ESG연고산업육성사업단 김덕수 단장은 “이번 교육으로 학생들이 ESG에 대한 전문지식과 역량을 갖춘 인재로 거듭남으로써 지역 발전을 위해 기여할 수 있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사진= KOS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