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추진단)은 13일 “한미 양국의 코로나19 감염병 대응협력체계 강화 및 국제 파트너 협력 일환으로 얀센 백신 40만회분을 공급받는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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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진단은 “37만2000회분 중 30만5000회분은 이머전트 제조소에서 생산된 원액을 사용했다”며 “미국 FDA(식품의약국)에서 해당 원액에 대한 사용 승인과, 지난 7월 철저한 검토를 통해 생산 시설 재개를 허용한 사실을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식품의약품안전처의 품질검사와 국내 배송 등 관련 절차를 거쳐 예방접종에 활용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이번에 도입된 얀센 백신은 고위험군 맞춤형 접종과 지자체 자율접종을 통해 대상자를 선정해 접종할 예정이다. 이번에 받은 40만회분은 지난달 29일 개별계약을 통해 공급받은 10만회분과 합해 접종을 시행한다.
우선 집단생활로 감염에 취약하고, 연령별 접종 시 자유롭게 참여가 어려운 △교정시설 입소자 △요양병원·요양시설 등의 미접종자 △국제항해 종사자(선원 등)에 대해 23일부터 접종을 추진한다.
추진단은 “특히 국제항해 종사자는 장기간 선상생활, 3밀환경 등으로 집단감염 위험이 높은 대상”이라며 “관계부처를 통해 명단을 확보하고 거점지역 지정 보건소에 방문하여 즉시 접종받을 수 있도록 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외에도 1회 접종으로 완료 가능한 얀센 백신의 이점을 활용해 신속한 접종이 필요하거나 2차접종이 어려운 대상군에 대해 지자체 자율접종을 추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