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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이데일리 김상윤 기자] 조환익 한국전력(015760) 사장은 23일 기업들이 야간에 쓰는 산업용 경부하 전기요금과 관련해 “인상 방향으로 정부와 협의할 계획이 있다”고 밝혔다.
조 사장은 23일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의 한국전력 등 국정감사에 출석해 김정훈 자유한국당 의원이 “경부하 요금 조정 계획이 있느냐”는 질의에 이같이 밝혔다.
조 사장은 “요금을 정할 권한은 없지만 정부와 이 주제를 가지고 협의할 생각이 있다”며 “기본적으로 형평성 문제가 있다”고 설명했다. 경부하 요금 혜택을 받는 것은 주로 대기업으로 중소기업은 상대적으로 혜택을 받지 못한다는 지적이다.
조 사장은 “개인적으로는 중소기업에 혜택을 더 많이 줘야 한다”면서 “종합적으로 검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