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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흘 뒤 날씨까지…기상청, '중기예보' 더욱 촘촘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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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정인 기자I 2026.06.30 10:00:06

[2026년 하반기 이렇게 달라집니다]
기상청, 중기예보상 시간·지역 한층 세분화

[이데일리 염정인 기자] 기상청이 하반기부터 향후 열흘까지의 날씨 전망을 담은 ‘중기예보’를 더 촘촘히 제공키로 했다. 중기예보는 단기예보 이후부터 향후 11일까지의 날씨 전망을 말한다.

'2026년 하반기부터 이렇게 달라집니다' 책자 일부 모습이다. (사진=재정경제부 제공)
'2026년 하반기부터 이렇게 달라집니다' 책자 일부 모습이다. (사진=재정경제부 제공)
기상청은 30일 재정경제부가 발간한 ‘2026년 하반기부터 이렇게 달라집니다’를 통해 이 같은 개선 사항을 발표했다.

기상청은 오는 11월 12일부터 ‘디지털 중기예비 서비스’ 전면 시행한다. 이에 따라 예보일로부터 6~8일 이후는 3시간 단위로, 9~11일 뒤에 대해서는 6시간 단위로 정보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이는 기존보다 중기예보상 시간 단위가 한층 세분화되는 변화다. 그동안 기상청은 중기예보상 6~8일 뒤 날씨는 오전·오후로 나눠 제공하고, 9~11일 이후 예보는 하루(일) 단위로 안내해왔다.

예보 공간도 더 정밀해진다. 기존에는 시·도 단위로 알려왔다면 제도 시행 후부터는 ‘5㎞ 격자 단위’로 개편되면서다.

또한 텍스트 중심의 통보문도 그래픽·시계열 중심으로 개선된다. 강수 가능성 분포도와 지점별 기온·강수 시간별 예측 그래프 등 직관적인 그래픽 정보가 포함될 예정이다.

특히 강수에 대해서도 이전까지는 ‘비가 온다/안 온다’ 식의 단정 예보에서 강수 가능성과 예보 변화의 경향을 함께 파악할 수 있는 정보로 전환된다.

가령 기존에는 ‘서울·인천·경기 지역에 예보일로부터 6일 뒤 오전에 비가 올 수 있다’고 안내됐다면, 개편 이후에는 ‘경기 파주 문산읍에 예보일로부터 6일 뒤 새벽 비가 올 가능성이 보통으로 예상된다’는 식으로 더 개선된다는 의미다.

해당 서비스는 기상청 날씨 서비스를 이용하는 국민 누구나 활용할 수 있다.

이 밖에도 기상청은 오는 12월부터 ‘감각장애 학생 맞춤형 기후변화과학 교육 컨텐츠 제공’과 ‘재생에너지 기상자원지도 서비스 확대’를 시행한다.

시·청각 장애 학생에게 맞춤형 교육 콘텐츠를 제공하는 사업은 누구도 소외되지 않는 기후변화과학 교육을 실시하겠다는 취지에서 마련됐다.

또한 ‘바람·햇빛 분석 정보’ 제공은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태양광·풍력에너지 발전설비 보급 확대를 지원하기 위해 도입됐다는 게 기상청의 설명이다. 구체적으로는 △최근 5년(2021년 6월~2026년 5월) 개현바람장 제공 △재현바람장 기반 풍력 자원지도 제공 △최근 6년(2020~2025년) 일사량 자원지도 제공 등이 포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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