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원 인문학자 지원사업은 기초학문 지원과 인재 육성의 중요성을 강조한 아모레퍼시픽 창업자이자 재단의 설립자인 장원 서성환 선대회장의 뜻을 이어 2020년 시작됐다. 박사 학위를 취득한 지 5년 내 신진 연구자를 대상으로 한다.
올해 90건가량의 지원자 가운데 선정된 연구자는 김민영 서울대 국어국문학과 연구자, 남궁승원 서울대 국사학과 연구자, 홍지수 브라운대 역사학과 연구자 등 3명이다.
재단은 선정된 연구자에게 앞으로 4년간 매월 연구비 400만원을 지원한다. 논문이나 저서 형태의 연구 성과를 도출해야 한다는 요건은 없고 연구자가 하고 싶은 주제를 정할 수 있다. 신진 연구자의 가능성에 주목하고, 안정적인 환경에서 스스로 설정한 연구 주제에 전념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점에서 기존 연구지원사업과 차별화했다.
전날 서울 용산구 아모레퍼시픽(090430) 본사에서 진행된 연구비 증서 수여식엔 서경배 재단 이사장과 재단 이사진으로 활동하는 이석재·민은경·구범진 서울대 교수가 자리했다.
기획위원장인 이석재 서울대 철학과 교수는 “연구자가 안정적인 연구 기반을 마련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은 순수 기초학문 생태계 조성의 출발점”이라며 “사회적으로 의미 있는 연구가 지속적으로 이루어질 수 있도록 재단 차원의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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