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항공 참사 유가족 위한 ‘국민 성금’ 설 전→31일 이후 지급

[이데일리 김새미 기자] 정부가 제주항공 여객기 사고 희생자와 유가족들을 위한 국민 성금을 설 전이 아닌 31일 이후 지급하기로 했다.

제주항공 참사 수습 현장 (사진=연합뉴스)

17일 행정안전부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에 따르면 정부는 국민 성금을 이달 31일 후에 지급하기로 결정했다.

당초 정부는 국민성금 일부를 특별 위로금 차원에서 유족에게 우선 지급할 예정이었다.

설 전에 조기 지급을 추진하던 정부는 유가족 대표단의 의견을 반영해 31일 이후에 지급하기로 변경했다.

한편 지난달 30일에 시작된 국민 성금 모금은 이달 31일에 종료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