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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시행한 이번 공직적격성평가(PSAT) 1차 시험에는 2만 1731명이 응시해 선발예정인원 785명 대비 27.7대 1의 경쟁률을 나타냈다. 언어논리, 자료해석, 상황판단 영역 객관식 75문항으로 치러졌으며, 1차 시험 합격자는 오는 10월 15일에 2차 전문과목 시험을 진행한다.
행정직군 합격선은 통계, 교육행정, 외무영사 직류가 78.66점으로 가장 높았고, 일반행정 77.00점, 세무 66.66점 등이다. 기술직군 합격선은 화공 직류가 79.66점으로 가장 높았고, 일반농업 76.00점, 전산개발 60.00점 등이다.
여성 합격자는 전체 합격자의 40.8%인 2272명으로 지난해에 비해 소폭 하락했다. 양성평등채용목표제 적용으로 통계, 일반기계, 전기, 화공, 일반토목, 전송기술 6개 모집단위에서 여성 31명이 추가 합격했다. 양성평등채용목표제는 어느 한쪽 성별 합격자가 합격예정인원의 30%에 미달할 경우, 해당 성별 응시자를 추가 합격시키는 제도다.
지방인재의 공직진출 확대를 위한 지방인재채용목표제 적용으로 일반행정(일반, 우정), 재경, 고용노동, 세무, 통계, 감사, 검찰, 외무영사 9개 모집 단위에서 209명이 추가 합격했다. 이는 지방인재가 합격예정인원의 30%에 미달할 경우, 지방인재를 추가 합격시키는 제도다.
합격자의 평균 연령은 28.1세로 지난해 27.9세보다 다소 높아졌다. 연령대별로는 25~29세가 51.1%(2842명)로 가장 많았고, 30~34세 20.3%(1133명), 20~24세 20.0%(1114명), 35~39세 5.3%(293명), 40~49세 3.1%(171명), 50세 이상 0.2%(10명) 순이었다. 57명을 선발하는 장애인 구분모집에는 192명이 응시해 139명이 합격했다.
한편 2차 시험은 4개 전문과목별 25문항씩 총 100문항이 출제되며, 100분간 실시된다. 서울, 부산, 대구, 광주, 대전 등 전국 5개 지역에서 시행 예정이며, 자세한 내용은 사이버국가고시센터를 참고하면 된다.